여닫이 도어를 폴딩도어로 변신! DIY로 공간 효율 높이기
빨래 건조공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저희 집은 한동안 방 한 칸을 빨래 건조와 여분의 옷 정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빨래 건조 공간을 따로 분리하려다 보니... 공간이 너무 좁더라고요.
그래도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분리된 공간에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어요.
하지만 문제는 공간이 너무 좁다는 점!
전동 빨래 건조대를 설치하면 창고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게 될 것 같더라고요.



어떤 방법을 찾았냐면?
네이버에서 "나인하드웨어"라는 곳을 찾았는데, 거기서 경첩형 폴딩도어를 위한 부속품을 팔고 있더라고요.
기존의 문에서 경첩 부분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는 부품들이었어요.
상부 레일과 롤러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다는 후기도 많았고요. 그래서 저는 경첩 비트와 상부 롤러, 상부 레일을 주문했어요.
부속품을 다 합쳐서 79,500원이었고, 이걸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설치 과정은 이렇게!
설치는 간단하게 전동 드릴로 경첩 부분 타공하고, 레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사용한 도구는 전동 드릴(경첩 타공과 레일 설치용), 자(타공 위치 확인용) 정도였고, 특별히 복잡한 과정은 없었습니다.
설치 후 예상대로 문이 건조대를 피해 잘 열리게 되었고, 창고문도 잘 열리게 되었어요.
예전이라면 문이 건조대에 걸려서, 빨래 건조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없었을 텐데, 이제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네요!
문을 셀프로 바꾸기 전, 업체에 견적을 문의했을 때는 10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그 가격에 비하면 셀프 설치로 79,500원으로 해결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시로 문 손잡이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걸이로 대체했고, 추후 도어 손잡이로 교체할 계획이에요.



결과적으로!
경첩 타공과 레일 설치에 약 2시간 정도 걸렸고,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공간 활용도 확실히 좋아졌고,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